코바에증이라고도 불리는 초기 비문증 증상을 앓고 있는 목음체질(열태음인) 남성이 연구소를 찾았습니다. 이분과의 상담 과정과 비문증 증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이후 치료 결과와 함께 진단으로 확인된 비문증의 원인을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비모기증 증상(일명 파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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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도와준 남자는 연구소에 우연히 들러 대화 도중에 시각장애를 호소했습니다. 목음체질(태음인)이지만 일반적인 특징과 달리 뚱뚱하지 않고 체격도 작은 편이었습니다. 이분이 호소한 비문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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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불편한지 2일 정도 지났다고 하지만 자고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면 왼쪽 눈 앞에 검은 것이 깜박거리고 있었대요. 잠시 후 그만둘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낮에도 먼지 같기도 한, 또는 코바에 같은 그림자가 왼쪽 눈 앞에서 계속 오락가락하고 있었습니다. 안과에도 가 보았지만 눈에 이상이 없다며 약을 넣고 정밀 진단을 하고 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진단 결과는 특히 문제 될 것이 없어 의사의 권유로 안약을 넣었지만 불편이 줄어들지 않았대요. 이 분이 제게 “전에 뭔가 어른거린다.”,”파리 같은 벌레가 들락거리기도 한다.같은 증상을 호소했는데요. 이런 경우를 동양 의학계에서는 일명 비문증이라고 합니다. “토비”에 “벌레의 문”, 즉 벌레가 날아다니는 증세는 뜻입니다. 비문증의 증상의 원인을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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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의 증상의 원인을 찾기 위한 상담 과정>모든 몸의 증상은 그 부위에만 한정하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오장 육부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분이 앓고 있는 안과 질환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일 먼저 간과 연결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질에서 확인해야 원인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8체질의 맥진에서 건강 상태와 체질을 검사했습니다. 그리고 체질의 마지막 방점을 하는 데 몇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목이 불편한 일이 많겠군요? 호흡기도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격도 느긋하고. 말도 지금처럼 느리고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내가 말한 것이 다 옳다고 합니다. 확인한 외형, 성격, 맥진 함께 열 태음인(그늘 체질)과 일치합니다.보통은 안과 질환이 되면 간이 약한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분은 의외로 간이 약한 체질은 아닙니다. 오히려 간이 너무 튼튼한 태음 체질입니다. 그렇다면 간이 주관하는 눈에 이상이 왔다는 것은 일견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항상 하지만, 약한 장과 그 관련 부위만으로 병이 되지는 않습니다. 체질적으로 튼튼한 장기와 부속 기관에서 증상이 나오는 일이 있습니다. 간의 기능이 좋은 체질인데, 이 분의 비문증의 증상은 1차에서 간 경락, 2차에서는 신장 경락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됩니다. 진단하고 보면 간과 신장의 경락에 무슨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문증의 진단 및 치료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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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 치료를 위한 진단 과정>그래서 간과 신장을 중심으로 맥박을 했습니다 확인한 결과 체질적으로 약한 신장에 열이 있습니다. 술도 약이라도 혈압 문제에서도 어떤 이유로 신장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습니다. 말했더니 며칠 전에 술을 많이 마셔서 아직 그 여파가 남아 있다고 하였습니다. 간은 튼튼한 체질인데, 맥상은 조금 매우고 까칠까칠한 느낌입니다. 이들의 신장과 간의 2개 상태만 해소한다면 바로 눈이 편하게 됩니다. 만성은 오랜 치료가 필요하겠지만, 비문증의 발증 초기이므로 쉽게 치료할 수 있어요. 오른쪽 맥 상도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폐 맥도 조금 건조하고 있습니다. 목이 건조하고 피리 하잖아요 하고 물으니까, 그런 것 같거든요. 추가 확인 때문에 몸의 반응 점을 찍어 보았습니다. 맥진과 마찬가지로 인체에서도 예상했던 곳에 통증이 났습니다. 침을 놓으면 이들 통증이 서서히 꺼지면서 맥장도 원래 상태로 돌아옵니다. 그럼 당연히 코의 통증도 해소되고 눈이 편할 것이다. 수지 침술좌를 활용하여 우선 신장의 열을 낮췄습니다. 참고로, 물 빈익빈의 원리에 의한 신장에 열이 있다고 체질적으로 약한 심장도 위축되지 있습니다. 신 열을 찾는 것은 이를 보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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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눈에 직결되는 줄기 맥의 건조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침 했습니다. 전술한 것처럼 태음인(그늘 체질)맥은 힘이 넘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만, 이 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간맥이 약한 까칠까칠하고 있었지만, 눈도 건조하고 꺼칠해서 버리기 십상입니다. 그러자 상태가 순간적으로 심해지자 코바에 같은 형상이 날아다니는 같은 비문증이 되기도 합니다. 태음인은 폐가 제일 작고 기능도 약한 체질입니다. 그래서 폐에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맥상으로 가장 흔한 증상이 꺼칠해서 건조하거나 굳어지는 느낌입니다. 침으로 이런 증상도 해소했습니다. 이런 분들은 평소 도라지 국과 리즙(생강을 넣으면)을 먹으면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침를 하고 25분쯤 지나 눈의 상태나 통증 반응, 맥박 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 제대로 치료를 받았다면 이것들 전부에 변화가 나타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돌멩이의 소리를 듣죠. 효과를 더욱 높이기 때문에 머리의 눈을 개운하게 하는 부위를 1~2분 정도 마사지했습니다. 코 문증의 치료 결과

<비문증의 치료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침을 놓는 전과 비교해서 눈의 상태가 어떤지 물어봤어요. 눈이 시원한 느낌으로 계속 나아지셨대요. 뿌옇게 눈앞에 깜빡거렸다 코바에 같은 것도 안 보인다고 하고 있었습니다. 통증이 있던 인체의 부위를 누르 고쳐서 보면 통증도 거의 떨어졌어요. 건조한 목이 좋고, 몸 전체적으로 몸이 올라오는 느낌이래요. 맥박도 정상으로 회복했습니다. 이 분의 비문증의 증상이 90퍼센트는 치료됐다고 추정됩니다. 그 후에도 증상이 좀 둔한 느낌이 든다면 치료 때문에 다시 오라 했어요. 이렇게 쉽게 좋은 결과가 얻어진 것은 비문증이 초기였기 때문이에요. 만성화하고 있는 경우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8체질(그늘 체질)진단을 통해서 비문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뒤 가장 적절한 침 법을 적용한 것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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