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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가 어렵다..

무언가를 포용하거나 느끼는 것은 사치다

나는 부드러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내 물건들이 다 정리되어 있어서 편리해요

혼자지만 텅 빈 마음으로 거침없이

언제 누가 거기에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일상의 씁쓸한 맛

부드러운 바람이 당신의 머리카락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나이를 먹으려고 하는데…

순간의 그리움은 없지만

나만 나일 수 있는 것처럼

당신은 당신이 당신이라는 인식을 들이마십니다.

추운..

이 또한 훗날 그리워할 날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