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5시 30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사옥 6층에서 어린이 2명이 넘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아기의 엄마는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3살과 6살 형제자매가 떨어져 사망
2일 오후 5시 30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오피스텔 부근에서 쾅하는 소리가 났다는 현지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건물 옆 골목에 쓰러져 있는 어린 남매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진단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남매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까운 사고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남매는 오피스텔 6층에 사는 아이들로 어머니가 저녁식사 준비를 하던 중 침실 창문 커튼이 떨어지면서 함께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놀다가 창문 옆 침대에 스크린이 떨어져 두 형제가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